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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남성 장가계시의 원가계를 찾아서 2009-12-14 14:58:15 | Hit: 2664

2007년 기준 한국관광객 약 30만명이 방문한 장가계를 소개합니다.

북경, 상해, 서안을 경유하여 꼭! 가보고 싶은곳 장가계는 중국 호남성(후난 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제일의 국가 삼림공원이라고 합니다. 장가계는 원래 명칭은 대융 시로 불리웠는데, 1994년에 국무원에서 대융을 장가계시로 승격시켰다고 한다.
 
 
총 인구는 약 153만 명이며, 20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총 인구의 69%가 토가족, 백족, 묘족 등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토가족인 93만 명으로 제일 많고, 다음으로 백족이 10만 명, 묘족이 2.7만 명 정도 살고 있으며, 한국 관광객을 안내하는 사람과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중국교포(조선족)이 약 1,500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장가계의 전체 면적은 9,563평방킬로미터로 전국의 1/1000을 차지하며, 보기 드물게 수려한 봉우리와 동굴 외에도 인적이 드문 자연 지리 조건으로 인해 원시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치와 생물생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약 3억 8천만 년 전 이곳은 망망한 바다였으나 후에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올랐다.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 절경이 이루어졌다. 연평균 기온은 16도 정도이며, 연강수량은 1200-1600mm 정도이다.

장가계가 일반인들에게 이름을 떨친 것은 오래되지 않았는데, 1982년 9월25일에 국가로부터 "장가계국가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 그 후 1988년에는 국무원에서 국가급중점풍경명승구로 지정하였고, 1992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포함시켰다.

장가계의 볼거리 원가계, 천자산, 천문산, 십리화랑, 금편계곡, 황룡동굴 등 관광지중 웅대하면서도 아름답고 기이한 풍경을 자랑하는 원가계를 소개합니다.
원가계 입구앞 상가들 모습
천하제일교의 모습

원가계는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걸으며, 전망대에서 풍경들을 볼수가 있다. 1982년에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천하제일교'는 자연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걸작품으로 실제 처음 발견 했을 당시에는 수(隨)나라때 만들어진 석교로 알려졌을 정도로 정교하다. 1400여년의 긴 세월 동안 여러 차례의 지각 변동과 기후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이 천연 석교는 300미터 높이의 바위 둘을 너비 2미터, 길이 20미터의 돌판이 잇고 있다. 깍아지른 듯 한 절벽에 놓여있기에 다리 위를 거닐다 보면 아찔한 느낌마저 든다.
천하제일교 난간의 사랑의 열쇠

개인의 소원을 비는 글 또는 연인간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자신들의 이름등을 글(소원등)로 새겨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 하며, 키는 깊고깊은 계곡으로 던진다고 한다.
중한우의정에 빼곡히 붙여진 명함들

약 30여분을 걸으며, 풍경에 취해 있을즈음 "중한우의정" 이라는 쉼터가 나왔다. 이곳 "중한우의정"은 김해김씨의 아저씨와 밀양박씨의 중국교포(조선족)분이 운영 하는 곳이며,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곳이다. 이분들은 인심좋게도 명함을 전해주면 한장한장 소중하게 건물 주변에 꼭! 붙여 준다고 하니, 장가계 관광 계획이 있으시면 명함 한장 챙겨가는 것도 좋겠다.
미혼대의 풍경

중한우의정을 지나서 정신(혼)을 잃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미혼(迷魂)이라는 이름을 붙여진 미혼대가 나왔다.
미혼대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지는데 한 부분이 2미터 정도 더 높으며 면적은 100제곱미터 정도로 열댓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이다. 불규칙적으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석봉들이 안개에 싸여있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과 같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광대한 자연 속에 그대로 동화되어 버리고 만다.
백룡엘리베이터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산 아래로 내려가는 방법으로는 장가계 국립 삼림 공원 내 수요사문에 위치하는 백룡 엘리베이터라는 것이 있다. 높이만도 335미터나 되는 세계 제일의 관광전용 엘리베이터이다. 실제 운행 높이는 313미터로 밑으로 156미터는 산속 수직 동굴이며 그위 170미터는 산에 수직 철강구조를 설치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장가계의 많은 관광지중 "원가계"를 소개 하였으며, 다음호에 "천자산"을 소개 하겠습니다.
탈퇴회원 - 121.149.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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